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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최초 농업안정기금 100억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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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2016년까지 모은 뒤 한해 3% 넘는 이자차액 도와주고 농림축산물값 보전에 사용…농업발전기금을 농업안정기금으로 쓸 수 있게 조례 고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주시가 충북지역 최초로 농업안정기금 100억원을 만든다.

12일 충북도 및 지역농업계에 따르면 충주시는 농업인들의 소득과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업안정기금 100억원을 모으기로 하고 현재 약 84억원을 만들었다.

기금은 농림축산물 값이 최저가 밑으로 떨어지면 최저가격과 출하가격 차액을 도와주는 ‘농림축산물 값 안정’에 쓰인다. 또 농업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대출금리 중 3%를 넘는 이자를 융자 후 3년까지 기금운영수익금으로 돕는다.
농림축산물 가격안정지원사업은 기금목표액이 모아지는 2017년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사과, 고추, 복숭아, 밤, 한우를 충주시 관내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도매시장, 축협 등지로 출하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농가들이다.

가격안정지원기준이 되는 최저가는 최근 3년간 도매시장가격 등을 바탕으로 올부터 고시된다. 사과는 1000㎡ 이상 재배농가에 2만㎡까지, 고추와 복숭아는 1000~1만㎡, 밤은 3만~5만㎡, 한우는 5마리 이상 출하농가에 연간 30마리까지 지원된다.

이자차액 돕기 사업의 경우 농가는 시설자금 5000만원과 운영자금 3000만원, 생산자단체 및 농업법인은 시설자금 1억원과 운영자금 5000만원 융자한도로 지원대상이 된다.

한편 충주시는 지역농업인들이 경영자금의 대출이자부담과 값이 떨어진데 따른 불안 등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농업발전기금을 농업안정기금으로도 쓸 수 있게 올 4월 조례를 고쳤다.

충주시 관계자는 “농업안정기금을 앞으로 2년간 시 예산에서 10억원씩 내어 100억원을 만든 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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