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택배보관함 2개소 올해 4개소로 확대 설치·운영...‘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여성안심지킴이집 운영’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성폭력 없는 안심하고 행복한 도봉구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도봉구에 설치된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창동역 1번출구(마들로11길 77) ▲ 도봉1동주민센터(도봉로169나길 22)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시루봉로17길 42)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마들로 668) 네 곳이다.
이용방법은 보관함이 설치된 주소로 택배를 신청 후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종합관제센터에서 신청자의 휴대폰으로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내에 보관함에 가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찾을 수 있다.
또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 요원들은 성범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수시순찰을 실시하는 등 범죄 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24시간 편의점 CU(도봉가든점) 등 22곳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 ‘여성 안심지킴이집‘은 위급상황 시 편의점 내 비상벨을 이용하면 경찰이 출동하는 방식이다.
이용 사례를 보면 주로 오후 11시 이후의 늦은 밤, 20~30대 여성이 취객이나 낯선 남성이 쫓아와 지하철 역 주변, 주택가 골목길에 위치한 편의점에 도움을 청한 경우가 많아 실질적으로 여성들의 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한 가정과 더 나아가 도시의 행복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확대·운영,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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