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최근 복원작업 마무리…백제역사문화관에서 17건 일반 공개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금동관모 9점과 사리기 3건 8점에 대한 복원작업을 최근 마치고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에서 전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금동관모는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설명하는 지방권력의 위세품으로, 지역 최고 권력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에서 주로 출토됐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는 백제권역의 고분 중 공주 수촌리와 서산 부장리, 익산 입점리, 나주 신촌리, 고흥 길두리 등 5곳에서 출토된 금동관모를 복원했다.
사리기는 사리를 넣어둔 용기로 대부분 탑이나 탑지의 맨 아래 기단부에서 출토된다. 이번 복원·전시 사리기는 ▲부여 왕흥사지 목탑지 사리기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기 ▲사리 봉안기, 왕궁리 5층 석탑 출토 사리기 등이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금동관모와 사리기는 백제시대 중앙과 지방의 관계, 문화·예술의 우수성 등을 알 수 있는 유물들”이라며 “추석을 맞아 백제문화단지를 찾는 관람객들은 백제시대의 찬란한 문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에 있는 백제역사문화관은 추석 연휴(6~10일) 중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열며 15일(월)엔 휴관한다. 대표전화 041-635-7740, 팩스번호 (041) 837-3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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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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