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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섭취, 심장병 위험 40%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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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매일 신선한 과일을 먹으면 심장병 위험이 15~40%나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미 시사 주간지 타임이 최근 보도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 연구팀은 지난 7년간 45만1680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잦은 과일 섭취가 심장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가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는 과일을 전혀 먹지 않는 그룹, 한 달에 하루만 먹는 그룹, 일주일에 1~3일 먹는 그룹, 일주일에 4~6일 먹는 그룹, 매일 먹는 그룹 등 5개의 세부 그룹으로 나뉘어 이뤄졌다.
그 결과 매일 신선한 과일을 먹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 보다 심장병 위험이 많게는 40% 감소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심장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은 매일 과일을 먹을 경우 전혀 먹지 않는 그룹 보다 15%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매일 과일을 먹으면 빈혈성 뇌졸중 위험이 25%, 출혈성 뇌졸중 위험이 40%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은 혈압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를 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과일을 섭취할 경우 얼마나 많은 양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과일 섭취가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에서 14년간 11만명의 성인 남녀를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도 매일 과일과 야채를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또 지난 4월에 런던대학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섭취량 400g 보다 40% 이상 많이 먹을 경우 심장병으로 숨질 확률이 31%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오렌지, 레몬, 포도 등 감귤류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남, 녀 모두의 심장을 건강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여러 차례 발표됐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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