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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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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9월 한 달 간 지역 내 흑석초등학교 3학년생 107명을 대상으로 응급수영교육을 진행한다.

또 이달 27일에는 부모와 자녀 16명이 함께 참여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 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수영은 내년 본격적인 사업 실시를 위한 시범사업이다.

구는 초등학교 응급수영 교육은 내년에 10개 초등학교로 확대,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 교실은 내년 총 16회 실시로 상설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응급수영 강사 30명도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동·청소년들의 익사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응급수영 교육은 전무하기 때문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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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초등학교 3학년에 한해 실시되고 있는 수영교육 과정에 응급상황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점을 들어 실시하게 됐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여러 지자체장들이 응급수영 도입을 공약한 가운데 동작구에서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가장 먼저 시범사업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이 가운데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육’은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학교 응급수영교육은 우선 지역 내 흑석초등학교 3학년생 1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기존에 실시되고 있던 수영교육에 응급수영 과정을 포함시킨 것이다. 안전하게 입·퇴수하기, 구명조끼 제대로 입기, 물 안에 떠있기, 구명줄 던지는 법 등을 참여놀이와 함께 교육받는다. 한 달 간 15회에 걸쳐 인근 흑석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아빠와 함께하는 응급수영교실은 27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동작구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열린다.

학부모와 초등학생 자녀 16명이 참여해 생존수영기술과 안전게임 등을 배운다. 지난 25일부터 신청을 받았으나, 접수당일 모집인원이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청,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Lifesaving Society Korea), 동작구시설관리공단의 협력으로 이루어진다.

또 이달 안으로 호주대사관, 한국 라이프세이빙 소사이어티와 함께 호주 응급수영 교류, 강사양성, 기술자문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종료 후에는 응급수영교육 표준 매뉴얼도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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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응급수영 교육과 상설 응급수영 교실로 나뉘어 프로그램 구성, 강의법 등 내용이 담긴다.

또 담당교사, 학생, 수영교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도 실시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아이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응급수영교실을 시작으로 동작구 도시전체의 안전시스템에 대한 변화를 이끌어내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응급수영교실은 물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범죄환경예방디자인(셉테드)’ 도입을 공약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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