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우성 한국바스프 대표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스프의 한국진출 60주년에 맞춰 아태지역 전자소재 R&D센터를 한국에 개소하게 됐다”며 “바스프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리스 예니쉐스 바스프 아태지역 전자재료 사업본부 사장은 “고객사들이 양산에 사용하는 첨단장비를 갖췄다”며 “바스프가 전자소재 분야에서 갖춘 전문성과 한국의 IT전자 기술 역량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내 바스프의 투자가 늘고 있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미 여수(폴리우레탄 원료·기능성 플라스틱), 울산(EPS·안료·화학원료), 군산(비타민 B2), 및 안산(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6개 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유럽 등 해외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최대 외국기업 중의 하나다. 지난해 매출 2조7000억원을 달성했고 국내에서만 1028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바스프는 글로벌 화학회사로 화학, 플라스틱, 기능성 제품, 작물보호제품 및 원유와 천연가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바스프는 지난해 740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11만2000명이상이 근무 중이다. 지난 1월 독일 외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고기능 열가소성 특수플라스틱인 울트라손의 생산공장을 여수에 완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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