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로거리공원서 '구로리 전래놀이 마을 축제' 열려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민족 고유명절 추석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로리 전래놀이 마을 축제’를 4일 개최한다.
구로5동에 위치한 구로거리공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주민들로 구성된 구로5동 문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축제에서는 제기차기, 승경도놀이, 강강술래, 널뛰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14가지 전래놀이와 전통제기 만들기, 떡도장 찍어 먹어보기, 봉숭아 물 들이기 등 3가지의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이주여성연합회의 참여로 다문화 놀이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6개국의 의상 악기 음식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는 신구로초· 미래초등학교, 온새미 어린이집, 다솜 어린이집 등 지역내 2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12개 어린이집 원아 등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계획 ·진행하고 참여하는 주민들의 축제다”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다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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