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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산림축산과 박종열 담당, 과로로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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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계급 특별승진과 9월 1일 장성군청장으로 장례”

장성군 산림축산과 박종열 담당

장성군 산림축산과 박종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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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의 40대 후반의 한 중견 간부공무원이 갑작스럽게 운명을 달리해 주위를 안타갑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산림축산과 박종열 담당이 “군민과 함께하는 매력있는 장성!”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축산·내수면어업 업무를 열성적으로 추진하다 지난 30일 오후 급성 심근경색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박 담당은 당일 오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산·내수면어업 업무처리를 위해 사무실에 출근해 현장인 장성호를 방문해 내수면업무를 추진하고, 이어 가축분뇨공동자원화(장성읍 안평리)시설 현장을 찾아 추진사항을 점검한 후 사무실로 돌아와 나머지 밀린 업무를 처리 중에 있었다.

업무 처리도중 몸에 이상을 느껴 오후 2시경 광주 소재 첨단병원 응급실에 도착, 진료를 위해 접수하는 중 갑자기 쓰러졌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결국 돌아오지 못할 길로 떠나고 만 것이다.

박 담당은 장성군 동화면 출신으로 지난 1989년 농업직으로 공직에 입문해 25년의 공직생활을 농군인 장성군의 농사행정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는 평기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업무를 추진하고, 2008년에 담당급으로 승진에 동화면 산업담당, 군 축산담당, 내수면어업담당으로 근무하다 최근인 올해 3월부터 축산·내수면 담당으로 2개 담당업무를 관장하면서 근무하고 있었다.

군에서는 박종열 담당을 업무 추진상 과로로 운명을 달리한 점 등을 고려하고 지방농업사무관으로 1계급 특별 승진시키고, 9월1일 오전 9시 30분에 유가족을 포함해 동료공직자, 기관사회단체장, 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성군민회관에서 장성군청장(葬)으로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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