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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연금 활성화, 주식시장 영향 미미<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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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대신증권 은 28일 사적연금 활성화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증권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전날 정부는 사적연금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노후소득 보장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직연금 기능 확대를 통해 노후 소득보장 체계를 보완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는 대책"이라며 "퇴직연금 가입률 확대와 연금수령 비율 제고에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주식시장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전날 증권업종은 퇴직연금의 적립금 증가와 퇴직연금 자산운용 규제 완화로 주식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5.41% 상승했다"면서도 "DC·IRP의 총위험자산 투자한도 확대와 DB형 설정 기업의 투자위원회 설치로 인한 주식시장 자금 유입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6월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87조5102억원 중 주식에 투자된 비중은 0.7%에 불과해서다.

강 연구원은 "현재 DC형·IRP의 매우 낮은 위험자산 투자비중(1.7%)을 감안할 때 총위험자산 투자한도가 기존 40%에서 70%로 확대된다 해도 그 영향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DB형의 투자위원회 구성 및 투자원칙보고서 작성을 통해 현재 97.5%를 차지하고 있는 원리금 보장상품 비중이 일부 축소될 수 있겠지만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자금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대부분의 가입자가 퇴직소득에 대해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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