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범수의 '다음카카오' 주총서 승인..10월1일 출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음-카카오, 27일 주총서 합병 승인…사옥 위치 확정문제 등 속도 낼듯
이석우 카카오 대표(오른쪽)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왼쪽)가 지난 5월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통합법인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소아 기자)

이석우 카카오 대표(오른쪽)와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왼쪽)가 지난 5월26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다음커뮤니케이션·카카오 통합법인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백소아 기자)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양성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27일 오전 제주본사와 판교사옥 인근에서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계약을 승인했다. 합병 사명은 '다음카카오'이고 10월1일 출범한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 안건도 가결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다음카카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김 의장이 이끄는 다음카카오의 경영진은 이석우ㆍ최세훈 공동대표 체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카카오 주총은 판교 사무실 맞은편 건물인 유스페이스 지하 1층 컨퍼런스홀에서 10분여간 진행됐다. 주총이 끝나자 이석우 대표는 "(주총이) 잘 끝났다"면서 밝게 웃으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자리를 떴다.
한집살이를 한 달여 앞둔 다음카카오는 조직개편을 완료하고 통합사옥의 위치와 기업이미지(CI)를 확정짓는 등 통합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계획이다. 다음카카오가 출범하면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약 4조2000억원)을 제치고 코스닥 대표 기업이 된다. 다음의 시가총액은 약 2조2000억원인데 여기에 카카오의 기업가치를 더할 경우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음카카오의 출범으로 모바일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어떻게 재편될지도 주목된다. 라인을 등에 업은 네이버가 독주체제를 이어갈지, 다음카카오가 네이버를 맹추격해 업계 판도를 뒤바꿀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모두 모바일 메신저에 사활을 건 만큼 금융시장 진출 등을 두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들은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는 등 인터넷 모바일 생태계에 변화의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기대된다.



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