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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제주도 안 간다…분당 유력

최종수정 2014.08.22 10:53 기사입력 2014.08.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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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이전 없던 일로..다음 직원들 배려해 상암 근교로 갈 수도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양성희 기자]오는 10월1일 합병을 앞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의 통합 본사가 분당에 차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제주 이전설이 거론됐지만 카카오가 태어나 성장한 분당에 대한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의 애착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을 배려해 서울 상암동 근교에 본사를 둘 가능성도 제기된다.

22일 카카오 관계자는 "통합 사옥을 어디에 둘지 논의 중이지만 제주로는 가지 않기로 결론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현재 다음은 제주도 본사와 서울시 한남동 사무실 이원 체제로 운영 중이며 카카오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판교테크노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합병 발표 이후 다음이 제주에 사옥 3개를 운영 중인데다 단독 사옥이라는 점에서 새 둥지는 제주가 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제주도가 세제혜택을 제외하고는 효율성이 떨어지고 직원 이탈 가능성도 커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가장 유력한 곳은 분당이다. 카카오 실무 부서에서는 합병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판교 내 건물들을 조사하고 있다. 분당은 카카오가 태어나 성장한 곳이다. 2006년 설립된 카카오의 모태인 '아이위랩'은 2010년 카카오로 사명을 바꾼 뒤 판교에 자리를 잡았다. 2011년 강남구 역삼동으로 이전했다가 2012년 9월 판교 테크노벨리 H스퀘어로 다시 이사왔다. 김범수 의장은 판교로 이전한 직후 직원들에게 "다시는 분당권을 벗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분당에 본사 사옥을 둔다는 것은 이같은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도 있다.
다만 합병 인원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건물이 많지 않다는 것이 변수다. 이에 따라 서울로 이전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상암동 근교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울 이전설이 나오는 배경에는 김범수 의장의 성격도 한몫하고 있다"며 "김 의장은 한쪽(다음)의 희생을 강요하면서까지 일을 추진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제3의 장소로 상암동 등이 거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양성희 기자 sungh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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