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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대 신수종사업 'LED'…세계 1위 한 계단 남았다

최종수정 2014.08.22 11:11 기사입력 2014.08.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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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LED 광원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 글로벌 2위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인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이 크게 증가, 글로벌 2위로 올라섰다. 올해 LED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광원 등 부품과 완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HS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LED 광원 매출은 올해 2분기 3억7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3억300만달러) 대비 24%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6%에서 8.6%로 증가했고 매출 순위도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1위는 니치아로 5억9100만달러(13.4%)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오스람이 3억6800만달러(8.3%), 필립스가 2억5800만달러(5.8%), 서울반도체가 2억4200만달러(5.5%)로 3~5위로 집계됐다.

LG이노텍은 2억3800만달러로 6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5.4%로 1년 전 5.5%에서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지난 2010년 LED 사업을 5대 신수종 사업으로 선정한 후 1년 뒤인 2011년 삼성전자는 삼성전기의 LED 사업을 인수했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이를 맡아 왔다. LED는 삼성전자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 부문과 생산 방식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지난해 7월 LED 조명 등 소비자용 완제품을 소비자가전(CE) 부문 생활가전사업부로 이관했고 현재는 LED 광원 등 부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DS 부문은 부품, CE 부문은 완제품을 맡는 쌍끌이 전략으로 LED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LED 광원 매출과 점유율을 늘리며 꾸준히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는 것이다. 생산성 증대, 원가 절감 노력 등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LED 조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LED 광원 시장 영향력 증대의 의미가 뜻깊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럽, 호주,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에너지 절감과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백열등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백열등 생산과 수입 금지에 나서면서 LED 조명 교체 수요가 늘고 있다.

조명 시장이 백열등에서 LED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이 시장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다. 컨설팅업체 맥킨지에 따르면 전체 조명 시장 중 LED 비중은 지난 2011년 12%에서 오는 2016년 41%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세트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부품인 LED 광원 시장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ED가 지난 2011년 삼성전자 DS 부문으로 들어온 이후 LED와 반도체의 시너지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LED 시장에서 광원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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