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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비중 29.8%…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최종수정 2014.08.20 08:24 기사입력 2014.08.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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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의 총 외채 중 만기 1년이하 단기 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시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6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대외 채무 잔액은 4422억달러로 3개월 전보다 168억달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단기 외채는 1318억달러로 80억달러 늘었다. 이혜림 한은 국외투자통계팀 과장은 "단기 외채 증가는 은행 차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1분기 때보다는 증가폭이 조금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전체 대외 채무 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8%로, 3개월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작년 6월 30%이후 최고다. 6월 말 현재 외환보유고에 대한 단기 외채 비율도 35.9%로, 3개월 전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비율은 지난 2012년 2분기에 상승하고서 그 이후는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때부터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장기 외채는 3104억달러로 89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은 6478억달러로, 중앙은행의 준비자산과 예금취급기관의 대출 증가를 중심으로 3개월 전보다 314억달러 늘었다. 이로써 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를 뺀 순대외채권은 2056억달러로 145억달러 증가했다. 사상최고치다.
전체 대외투자 잔액은 1조414억달러로 547억달러 늘면서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했다. 증가분 가운데 증권투자 증가 등 거래 요인이 345억달러였고 주가 상승과 환율 변동 등 비거래 요인이 203억달러를 차지했다.

외국인 투자 잔액은 1519억달러로 610억달러 늘었다. 거래요인(103억달러)보다는 비거래요인(507억달러)에 의한 증가분이 컸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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