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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제한폭 확대로 거래 늘지 않는다

최종수정 2014.08.19 08:14 기사입력 2014.08.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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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KDB 미래에셋대우 은 19일 과거 사례와 비교해 정부의 주식거래 가격제한폭 확대가 기대할만한 효과를 나타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2일 금융 투자활성화 대책 가운데 하나로 증시 가격제한폭을 단계적으로 ±3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제한폭이 확대됐던 과거 네 번의 경우를 보면 시행 후 6개월 월 평균 거래대금이 시행 전보다 늘어난 것은 두번"이라며 "시가총액대비 거래대금으로 보더라도 확대 초기엔 커졌지만 이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과거 가격제한폭이 6%에서 12%까지 확대되면서 일일변동폭이 1.2%에서 3.3%로 증가했지만, 15%로 늘어난 1999년과 2000년 코스피 일일변동폭은 1998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그 이후에는 점차 하락 추세를 보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소형주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컸다"며 "전일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당일에도 상한가 또는 하한가를 기록할 조건부 확률이 19.1%에 달했던 만큼 변동폭 확대에 따른 영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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