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이날 현대차 노조 파업결의에 대한 입장자료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환율하락과 내수침체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면 국가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또 일본 도요타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폴크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업체의 사례를 들었다. 경총은 "현대차 노조는 이러한 해외 노사관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적 이익에 집착해 매년 파업을 반복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도요타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임금을 동결했고 올해도 기본급 0.8% 인상에 합의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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