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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현대차 노조, 파업 말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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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한 것과 관련해 18일 "과도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불법 파업시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이날 현대차 노조 파업결의에 대한 입장자료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환율하락과 내수침체 이중고를 겪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을 진행하면 국가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중앙노동위원회가 행정지도 결정을 내린 지난 11일 곧바로 2차 조정신청을 하고 12일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파업을 결의했다"며 "또 무조건적인 정기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 주장도 굽히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조의 이 같은 수순이 불법 파업인 동시에 회사는 압박하는 수단이라는 게 경총 측 입장이다.

경총은 또 일본 도요타나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독일 폴크스바겐 등 해외 완성차업체의 사례를 들었다. 경총은 "현대차 노조는 이러한 해외 노사관계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적 이익에 집착해 매년 파업을 반복하는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상생의 노사관계를 만드는 데 노력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에 따르면 도요타 노사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임금을 동결했고 올해도 기본급 0.8% 인상에 합의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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