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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챔피언십] 박인비, 48위 "퍼팅이 또?"

최종수정 2014.08.15 08:49 기사입력 2014.08.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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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서 퍼팅 난조로 이븐파 제자리걸음, 이미나 6언더파 '선두'

박인비가 LPGA챔피언십 첫날 4번홀에서 차분한 표정으로 티잉그라운드를 걸어 나오고 있다. 피츠퍼드(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박인비가 LPGA챔피언십 첫날 4번홀에서 차분한 표정으로 티잉그라운드를 걸어 나오고 있다. 피츠퍼드(美 뉴욕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의 타이틀방어 도전이 첫날부터 가시밭길이다.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먼로골프장(파72ㆍ6717야드)에서 개막한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븐파의 제자리걸음으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버디 2개를 보기 2개와 맞바꾸는 평범한 플레이였다. 무엇보다 최근 되살아난 퍼트 감각이 이날은 기대에 못 미쳤다.

드라이브 샷의 페어웨이안착률과 아이언 샷의 그린적중률이 모두 70%를 훌쩍 넘고도 총 퍼트 수는 31개로 치솟아 아쉬움을 남겼다. 바로 지난주 마이어클래식에서 3라운드까지 절정의 그린플레이로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가 최종 4라운드부터 다시 퍼팅에 발이 묶인 상황이다. 루키 이미림(24ㆍ우리투자증권)에게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상납해 설욕전에 나선 시점이지만 전환점을 만들지 못한 모양새다.

한국의 이미나(33ㆍ볼빅)가 6언더파의 폭풍 샷으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해 국내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버디를 무려 8개(보기 2개)나 솎아냈다. 퍼팅 수가 25개에 불과했다. "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다행히 퍼팅이 정말 잘 됐다"는 이미나는 "비가 온 뒤로 그린이 부드러워졌다"고 소개하며 "남은 사흘 동안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나비스코 챔프' 렉시 톰슨(미국)이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이미나와 함께 공동선두에서 메이저 2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이미림은 공동 8위(3언더파 69타)에 올라 마이어클래식에 이어 2연승의 꿈을 부풀렸다. 이일희(26)와 지은희(28)가 같은 자리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세계랭킹 1, 2위의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의 맞대결에서는 리디아 고가 공동 16위(2언더파)로 공동 29위의 루이스(1언더파)에 1타 앞섰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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