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제와 예산업무는 현 정부 출범과 함께 통합돼 2차관이 맡아왔다. 세제업무가 1차관 산하로 돌아가는 것은 1년5개월여만이다. 이는 국회가 예산결산위원회를 상설화하기로 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기 중 예결위 회의를 2회 이상 열기로 함에 따라 2차관이 두 업무를 동시에 담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예결위 상설화에 따라 차관 간 대국회 업무를 분담하는 차원"이라며 "세입, 세출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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