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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관망속 사흘만에 하락..다우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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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사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9.44포인트(0.06 %) 하락한 1만6560.5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2.08포인트(0.27%) 떨어진 4389.2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도 3.17포인트(0.16%) 하락한 1933.75에 마감했다.
지난 이틀간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출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국 경제표들은 대체로 양호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등 외부 악재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투자 여건이 불투명해지면서 관망세도 계속됐다. 하루 전에 이어 뉴욕증시의 거래량은 상당히 줄었다. 마감을 1시간 앞두고 거래규모는 19억달러를 기록, 평소 31억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한편 독일 경기기대지수가 8개월 연속 하락으로 나오면서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심리를 묶었다.

그린우드 투자자문사의 월터 토드 수석 투자담당자는 “미국의 경제 지표는 매우 좋은 편이지만, 유럽의 경제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면 이 여파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러시아가 인도적 지원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 차량을 파송했지만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에선 여전히 러시아의 전격 병합 작전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운드리히 증권의 아트 호간 수석 시장 전략가는 “우리는 도처에 걱정거리를 갖고 있지만 요즘 가장 큰 우려는 러시아 제재 사태와 관련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앙스 커뮤니케이션즈는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9.20% 하락했다.

테슬라는 컨슈머리포트가 우수한 디자인과 주행 정숙성에도 불구하고 1만6000마일 주행이후 내구성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자 약세를 보였으나 장 막판에 주가가 반등하며 0.25% 올랐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독일 경기기대지수가8.6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 18.5포인트 급락하며 6.9를 기록했던 2012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예상치 17.0와도 큰 차이를 보였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ZEW 경기신뢰지수는 6개월 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

베렌버그 은행의 크리스티안 슐츠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ZEW 경기신뢰지수 하락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독일과 유로존 경기가 단기저긍로 둔화될 위험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구직(JOLTS) 지표는 지난 달에도 6월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2월이후 최고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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