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대법원장 임명제청, 박근혜 대통령 동의…충남 논산 출신, 서울대 법대 나와
양승태 대법원장은 11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 권순일 차장을 후임 대법관으로 임명 제청했으며,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일 내정자는 1985년 서울 형사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서울행정법원, 대전고법 등을 거쳤으며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을 역임한 뒤 2012년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기용됐다.
앞서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24일 권순일 법원행정처 차장(54·사법연수원 14기), 윤남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8·연수원 16기), 이성호 서울중앙지법원장(56·연수원 12기) 등 3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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