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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단풍 원인 ‘참나무시들음병’ 관리·방제 시급

최종수정 2018.09.11 07:02 기사입력 2014.08.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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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끈끈이롤트랩 등 이용해 매개충 밀도 낮추는 게 중요…줄기 수분통로 막히며 잎이 시들고 마르면서 죽어

참나무시들음병으로 말라죽은 루브라참나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들어 번지고 있는 ‘참나무시들음병’을 막기 위한 관리와 방제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참나무가 단풍이 든 나무처럼 잎이 말라 죽는 참나무시들음병이 일부 지역에 번지고 있어 꾸준한 관리와 방제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 긴나무좀’이란 작은 벌레가 곰팡이균을 몸에 지닌 채 참나무로 들어가 병을 옮겨 생긴다. 병에 걸린 참나무는 줄기의 수분통로가 막히면서 잎이 시들고 마르며 죽는다. 이때 잎이 빨갛게 말라 한여름에도 단풍이 든 것처럼 보인다.

국내에선 2004년 처음 발견된 뒤 지금까지 서울·경기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피해가 나고 있다. 주로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에서 병이 생기고 있다.

최근엔 국내 수종은 물론 외국수종인 루브라참나무, 대왕참나무에서도 생기고 있다. 루브라참나무는 올해 명품 목재생산을 위해 전국 7개 시험림에 3만 그루를 심었고 대왕참나무는 관상수, 가로수 등으로 인기가 높아 방제가 시급하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방법

일본의 경우 상록활엽수인 개가시나무, 종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돌참나무 등에도 피해가 나오고 있어 이들 난대수종이 주로 있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대한 정밀예찰이 필요하다는 게 국립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서상태 산림병해충연구과 박사는 “참나무시들음병은 참나무에 병원균을 옮기는 광릉긴나무좀의 개체수가 늘면서 피해가 늘고 있다”며 “끈끈이롤트랩 등을 이용,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참나무시들음병이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초기방제는 물론 꾸준한 예찰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참나무시들음병 방제시기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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