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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 "개인정보보호법 최대 수혜…3년 후 매출 2배 성장"

최종수정 2014.08.07 15:21 기사입력 2014.08.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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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이사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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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개인정보보호법 개정령 시행으로 직접적 수혜가 기대된다. 데이터베이스(DB)보안시장과 함께 성장해 3년 후 매출 2배 이상을 기록하겠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령 시행으로 직접적 수혜를 볼 것이라며 상장 후 2배 이상 회사를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케이사인은 지난해 약 2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3년간 국내 DB암호화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한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올 초 터진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사고 이후 정부는 개인정보 암호화를 의무화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령을 이날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2016년 1월1일이면 대상기업들은 모두 개인정보 암호화를 마쳐야 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정보 암호화 대상인 3000여개 금융기관 가운데 47개 기관만이 주민등록번호 암호화를 마친 상태다. 즉, 2950개 기관이 케이사인의 잠재 고객인 셈이다.

최 대표는 "올해 개인정보 암호화 시행으로 7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되고 우리 매출도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케이사인은 국내 최초 공인인증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해 주요 공인인증기관 및 행정전자서명인증센터에 납품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춘 1위 기업인만큼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DB보안사업 시장은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앞으로 케이사인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기대했다.
최 대표는 "개인정보 암호화 처리까지 1년이 걸리고 제품 출시 이후에도 시장에서 인정받으려면 또 1~2년이 소요된다"며 "우리의 DB암호화 솔루션은 글로벌 기업인 삼성, LG, SK, 롯데그룹에 표준화제품으로 지정될 정도로 기술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3년내 매출 2배를 달성하기 위한 신성장동력도 꾸준히 찾고 있다. 케이사인은 최근 빅데이터에 대한 수집, 저장, 분석, 탐지, 추적 등을 자동화한 파보 아이(PAVO EYE) 솔루션 개발을 완료해 본격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사인은 상장 전부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외주식사이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올 초만 해도 7000원대였던 케이사인의 장외 주가는 전날 1만9500원까지 3배 치솟았다.

케이사인 과의 합병상장을 통해 확보하게 될 자금 157억원 가량은 빅데이터 관련 연구개발활동, 일본 지사 영업력 확충 및 전국지사 설립, 기타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작년에 설립한 일본 지사는 2015년 일본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이슈에 따라 시장이 커질 것을 기대하고 현지회사와의 합작을 통해 세웠다.

주당 합병가액은 2200원으로 주식매수청구가 2020원보다 높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9월16일, 합병기일은 10월23일이다. 총 발행주식수는 5852만4235주로, 합병 후 자본금은 59억원, 시가총액은 1288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207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달성했고 올 상반기에는 각각 98억원, 25억원, 2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합병상장 후 1개월 만에 대량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케이사인이 지난해 직상장에 실패하면서 당시 주관사였던 한국투자증권이 보유한 주식(160만9919주, 합병후 지분율 2.75%)과 KIF-네오플럭 IT전문투자조합(160만9919주, 2.75%), 골든브릿지증권(143만5129주, 2.45%)의 보유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상장 후 1개월만에 풀리기 때문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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