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셰크 우마르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격리 상태로 입원하고 있었다. 아프리카 서부의 에볼라 사망자는 670명을 넘었다.
WHO에 따르면 감염자 중에는 의료진 100여 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 50여 명이 사망했다. 에볼라는 침, 땀, 피, 소변 등 체액에 의해 퍼져, 의료 분야 종사자들이 많이 감염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료제나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아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손쓸 방법이 없다. 감염되면 잠복기 1주일을 거쳐 오한, 두통, 근육통과 함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어 호흡기나 위장 등에서 출혈이 나타나 통상 발병 후 8∼9일째 사망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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