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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력단절 여성 공공부문 일자리 7000개 늘릴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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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무료검진 30세이상→20세이상 확대 추진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누리당은 28일 임신·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해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7000개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과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행복한 여성 공약'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당초 2017년까지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1만3000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임신· 출산으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추가하게 됨에 따라 공공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2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현행 민간부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계획을 확대해 중견기업과 대기업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보험료 지원 예산은 올해 기준 100억원(3만7000명 대상)에서 내년 200억원(7만4000명 대상)으로 확대된다.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 무료검진대상 연령도 대폭 낮춰질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내년부터 자궁경부암에 대한 여성 무료건강검진 대상자를 현행 만 30세 이상에서 만 20세 이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30대 여성의 발병률은 감소하는 반면 20대 여성의 발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새누리당은 소요예산으로 73억원 가량을 예상했다.

새누리당은 저소득층에 대한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 기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저소득층 산모·신생아도우미은 출산 후 2주, 다태아는 2주로 제한되어 있으며 임신여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누리당은 산모·신생아도우미 기간을 두 배로 확대하고, 임신여성까지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법률개정을 통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과 관련해 중년 여성의 경유 교육을 강화하는 대신 자격시험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용양보호사의 경우 40대 여성의 경우 90%의 합격률을 보이는 반면 60대는 10%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김 대변인은 "오늘 소개한 공약들은 정부랑 상의해서 가능성 여부가 끝난 내용들"이라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약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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