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내년 말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25억명에 근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SA는 앞서 2012년 3분기에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가 10억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향후 7년간 스마트폰 이용자가 150%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쓸 만한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가 늘면서 신흥국 스마트폰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 꼽혔다. S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역별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 중 스마트폰 이용자의 비중은 북미와 서유럽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에릭슨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지난해 말 세계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19억명에 달했으며 올해 말에는 26억명, 내년 말에는 33억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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