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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회장 차남, 러시아 호텔서 추락사 "단순사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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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사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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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조그룹 회장 차남, 러시아 호텔서 추락사 "단순사고 가능성"

주진우 사조그룹 회장의 차남인 주모(33)씨가 러시아 호텔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씨는 러시아 출장을 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주씨는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 있는 한 호텔 9층에 투숙하고 있던 중 24일 새벽 0시께(현지시간) 호텥 9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숨진 주씨는 호텔 식당에서 출장 동료, 현지 지사 직원 등과 식사를 한 뒤 객실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술에 취한 주씨가 객실 창문을 열려다 몸의 균형을 읽으면서 추락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사건 조사를 맡은 수사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로써는 단순 사고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보도했다.
또한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수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타살 등 다른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씨는 사조그룹 계열사에 경비·위탁관리 용역을 제공하는 사조시스템즈의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한편 사조그룹 주 회장은 슬하에 아들 두 명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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