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45분께 승객과 승무원 등 58명을 태운 대만 푸싱(復興)항공 소속 소형 항공기가 펑후(澎湖)섬 마공(馬公)공항 인근에서 비상 착륙했다.
대만 교통부는 이 사고로 47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사고기에는 한국인 탑승자는 없었다고 푸싱항공과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대만 교통부 민용항공국은 사고 비행기가 오후 5시35분께 마궁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장시간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민용항공국과 소방당국 등은 현장 주변을 폐쇄하고 사고 수습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