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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감지해 스스로 멈추는 장치,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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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자동비상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2016년부터 자동차가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충돌 직전 스스로 멈추는 '자동 비상 제동장치'(AEBS)가 자동차 안전도 평가(NCAP)에 반영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자동 비상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2016년부터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반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 비상 제동장치는 졸음운전, 전방주시 태만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다. 일정 속도로 주행 중 자동차에 설치된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가 전방에 위치한 물체를 감지, 일차적으로 경고를 하고 운전자가 이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급제동한다.

공단은 내년 상반기까지 평가기준을 확정하고 국토교통부 고시 개정을 거쳐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전도 평가란 충돌시험 등을 통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유럽연합(EU)은 올해 차량 감지 자동 비상 제동장치에 대한 안전도 평가를 일부 시행했고 2016년부터는 보행자 감지 자동 비상 제동장치에 대한 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장치에 대한 안전성 평가기술이 안전도 평가에 반영되면 보행자, 전방 차량과의 추돌에 따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공단 측은 기대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1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1.4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많다.
정일영 이사장은 "자동 비상 제동장치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자동차 추돌사고로 인한 사망자수는 약 20%, 중상자수는 약 30%의 감소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첨단안전장치를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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