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항공은 18일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유럽을 드나드는 모든 항공편이 통상적인 노선 대신에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민항총국(CAAC)은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피해달라는 내용의 지침을 자국 항공사들에 전달했다.
호주 콴타스항공도 우크라이나 노선 운항을 중단하고 나서 대체노선을 활용하고 있고, 홍콩의 민항국 역시 유사한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미 연방항공청(FAA) 등 상당수 국가도 우크라이나 영공을 통과하는 노선을 자제하라고 권고하는 등 해당 노선 운항을 꾸준히 축소해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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