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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올해 사망자 500명' 소식에 주가 16%이상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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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CI (사진: 말레이시아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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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말레이시아항공, '올해 사망자 500명' 소식에 주가 16%이상 폭락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격추되면서 지난 3월 벌어진 실종 사고를 포함해 올해에만 5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냈다.
지난 3월8일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보잉 777 여객기 MH370편이 실종됐다. 승객 239명을 태우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중국 베이징으로 향할 예정이었지만 항로를 이탈한 후 연락 두절 상태로 사라졌다.

약 2주 동안의 조사 끝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해당 항공기가 호주 퍼스 서쪽의 인도양 남부에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경로를 바꾼 이유부터 추락한 원인까지 사고 4개월 후인 지금까지도 밝혀진 것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약 4개월 뒤인 17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떠나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 MH17편이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피격됐다. 지대공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승객 승무원 15명을 포함해 탑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교전이 격화돼 군용기가 격추된 적은 있지만, 민간 항공기가 추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고 이후 정부와 반군은 민간 항공기를 격추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상대방이 격추한 것이라고 서로 비난하며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어 확인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시아항공은 홈페이지를 통해 격추당한 비행기에 총 29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애초 295명이 탑승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명단에 없는 아이 3명이 추가로 탑승해 298명이 됐다.

탑승객 중에는 네덜란드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다. 말레이시아인 43명, 호주인 27명, 인도네시아인 12명 등이다. 아직 40명가량의 국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한국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

말레이시아항공측은 "피해자 가족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유럽을 오가는 모든 말레이시아항공은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말레이시아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16% 이상 급락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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