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다음달 1일부터 커피 출고 가격을 평균 4.9%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올해 2월부터의 국제 원두 가격 급등해 제품 가격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전년 9월 평균 1파운드당 118.4센트에서 올해 6월에는 174.1센트로 치솟아 47% 상승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 여파로 커피 공급량이 대폭 축소돼 엘니뇨 현상 등의 기후 변화도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