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맞은 삼성 모션싱크, 월 5000대 이상 판매 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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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말 출시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가 월 5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출시 1년을 맞은 모션싱크는 소비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삼성전자 진공청소기 중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청소기 판매 비중은 지난 2013년 상반기 0.9%에서 모션싱크 출시 이후인 하반기 18%로 상승했고 올해 상반기 24%로 지속적으로 확대중이다(금액 기준).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모션싱크 출시 후 1년 동안 국내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진공 청소기 시장은 지난해 5월 전체 진공 청소기 시장의 2%에서 올해 5월 18%로 9배로 증가했다.(금액기준)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갖춰 민첩하고 부드러운 이동이 가능하고, 사이클론포스 멀티 기술을 향상해 흡입력과 지속성도 강화됐다.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이상 차단하는 탁월한 여과성능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AF)', '영국알레르기협회(BAF)' 등에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모션싱크 첫 출시 후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모델, 북미향 모델, 물청소 지원 모델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또 프리미엄 쇼룸 형태의 체험형 매장 '모션싱크 플래그십 샵인샵'을 삼성 디지털프라자 강남 본점에 열고, 전국 41개 지점에서 '모션싱크' 전문 판매점을 운영하는 등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중이다.

최구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프리미엄 디자인, 미세먼지 차단에 대한 소비자 욕구 증대로 모션싱크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양한 기능과 사용편리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전략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션싱크를 포함한 삼성전자 청소기는 다국적 컨설팅 그룹인 일본능률협회가 시행하는 글로벌 고객만족지수(GCSI)에서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