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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아프리카의 운명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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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아프리카의 운명>
아프리카의 운명

아프리카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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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운명'은 현대 아프리카가 독립을 향해 빠른 속도로 나아가던 시기부터 시작해 그 후 반세기의 과정을 아우르면서 현대 아프리카의 흥망성쇠를 추적한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유럽의 열강들이 물러나자 인류의 요람인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10여 개의 신생국가들이 탄생하며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두 세대 만에 '세계의 양심에 새겨진 상처'라 불릴 만큼 절망과 궁핍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과연 그동안 아프리카에서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던 것일까. 전기작가이자 저널리스트, 사학자로 아프리카에 대한 책들을 집필했던 마틴 메러디스가 격동기의 아프리카를 생생하게 체험하고 연구원으로 활동했던 내용을 흥미진진하게 담았다.

(마틴 메러디스 / 이순희 옮김 / 휴머니스트 / 5만4000원)

<스팅>
자신만의 음악 언어로 수많은 명곡을 남긴 싱어송라이터 '스팅'의 자서전이다. 짧은 노랫말만으로도 전 세계를 매료시켜온 스팅은 이 책을 통해 난생처음 긴 호흡의 글을 선보인다. 2009년 발매한 앨범 '이프 온 어 윈터스 나잇(If on a Winter’s Night)'에 따로 에세이를 실을 정도로 스팅의 글 솜씨는 이미 정평이 나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그의 문장력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데, 스팅의 유년 시절부터 밴드 '폴리스'로 성공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팅은 책 앞머리에 이 자서전에서 "유년기와 젊은 시절의 나를 이해하고자 할 때 지금도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순간과 사건, 사람들, 그들과의 관계를 중심에 두고자 했다"고 밝힌다.

(스팅 / 오현아 옮김 / 마음산책 / 2만원)

<내가 사랑한 지중해>

내가 사랑한 지중해

내가 사랑한 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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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지중해'는 MBC에서 기획, 제작, 방영한 '장석주의 에게해 인문학 기행'(1부-공존의 대지 터키 / 2부-찬란한 문명의 바다 그리스)의 바탕이 된 터키와 그리스 여행 체험을 근간으로 쓰여졌다. 저자인 장석주 시인은 고대 그리스 신화와 문명의 현장들을 발로 밟으면서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것들을 놓치지 않고 인문학적 관점에서 담아냈다. 특히 지중해가 낳고 기른 땅 터키는 영원한 신들의 정원, 평화를 사랑하는 이들의 안식처, 여행자들의 천국이다. 터키 여행은 동, 서양 문명이 공존하는 이스탄불에서 블루모스크와 아야소피아 성당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고대 도시 셀축에서 에페소스의 셀수스도서관 유적지와 아르테미스 신전, 파묵칼레의 하얀 석회붕과 네크로폴리스를 향한다. 저자는 여행객들에게 이스탄불에서는 쫓기듯 걷지 말라고 조언한다. 발길은 늦추고 여정은 멈추고, 부디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며 기쁨을 만끽하라고 권한다.

(장석주 / 맹그로브숲 / 1만4800원)

<감정을 읽는 시간>

감정을 읽는 시간

감정을 읽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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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서구 사회에서 '감정'은 외면해야 할 존재이자 구박덩어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실 인생의 중요한 모든 결정은 감정이 내린다. 새 직장을 결정할 때도,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해야겠다고 결심할 때도 이성은 거들 뿐, 마지막 한 수는 감정에 기댄다. 따라서 이제는 이성이 아닌 감정이 보내는 내밀한 이야기를 듣고 읽어야 할 때이다. '감정을 읽는 시간'은 독일 최고의 교양지 중 하나인 '게오 비쎈(GEO WISSEN)'의 책임 편집자인 클라우스 페터 지몬의 책으로, 두려움·고독·사랑·행복·슬픔·시기심·복수심·신뢰·분노·혐오감 등 열 가지 감정을 하나하나 소개한다. 또한 감정이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좀 더 현명하게 감정을 대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클라우스 페터 지몬 / 장혜경 옮김 / 아크로스 / 1만6000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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