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과 미 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에 총 70억달러 규모의 벌금에 합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70억달러 중 씨티그룹은 법무부에 최소 40억달러를 현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주택소유자들에게 원금 삭감 등의 방법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달 중순 법무부는 씨티그룹이 합의금을 상당액 올리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경고했다.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양측은 다음 주 초 정확한 벌금 규모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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