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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금태섭 공천 한목소리 못낸 것, 국민 납득할까"

최종수정 2014.07.09 09:35 기사입력 2014.07.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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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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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인원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사진)는 9일 "저와 인연이 있는 사람이 최적의 후보일 때는 자기사람 챙기기라고 하고, 인연 있는 사람이 선정 안 되면 자기사람 못 챙긴다고 한다"며 "그런 잣대로 비판하면 하느님인들 비판받지 않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제 유일한 목표는 선거를 최적, 최강의 후보로 치르고 당이 조금씩이라도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동작을에 기동민 후보를 전략공천한 것도 그 원칙 하에서 진행한 것"이라며 "기존 후보로 힘든 상황에서 가용한 인재풀을 총 동원해 최적의 후보를 뽑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고려 없이 원칙에 따라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측근인 금태섭 전 대변인을 둘러싼 공천 잡음을 의식한 듯 "저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저와 함께 당에 합류하신 분들 중 여러 분에게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정말 어려운 부탁을 드렸다"며 "감사하게도 그 분들이 뜻을 받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금 전 대변인이 우리의 가용 인재풀 중 가장 높은 경쟁력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한 목소리 내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께서 이를 납득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어떤 이유도 깨끗하고 능력 있고 참신한 최적, 최강의 후보를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금 전 대변인은 예전에 민주당이 여러 번 영입하려던 인사임에도 저와 함께했다는 이유로 경쟁력이 있어도 배척을 당한다면 앞으로 어디서 새로운 사람을 구하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이 곧 우리에게 기회가 되지는 않는다"며 "이번 선거는 결코 쉽지 않다. 이제부터라도 당의 모든 분이 당을 새롭게 하기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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