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의리기용'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독일에 참패…제 2의 홍명보
브라질이 독일에게 1대7 참패를 당하자 스콜라리 감독의 '의리기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스콜라리 감독은 소속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프레드(31·플루미넨세)와 헐크(28·제니트), 그리고 QPR에서 임대를 간 훌리오 세자르(35·토론토)를 선발하며 '의리 기용'을 밀어 부쳤다. 이 선수들은 월드컵 직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보였고, 감독의 믿음에 부합하는 듯 했다. 브라질의 수문장 세자르는 칠레와의 16강 승부차기에서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주며 스콜라리 감독의 결정에 힘을 싣는 듯 했다.
그러나 2006년 이후 8년간 독일을 이끈 요하임 뢰브(54)감독의 지휘 하에 있는 독일의 라인업은 남달랐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들만이 대부분 선발돼 '의리 기용'을 펼친 브라질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의 대패로 인해 스콜라리 감독의 의리기용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홍명보 감독이랑 소주한잔 하길" "브라질 스콜라리 감독 의리의 결말은 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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