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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결혼, 20대부터 꿈꿨고 지금도 하고싶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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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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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성이 결혼에 대한 소망을 털어놨다.

정우성은 4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결혼은 20대 때부터 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도 (결혼이) 하고 싶다. '마흔 중반 대에는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촬영을 하다보면 밖과 단절될 수밖에 없다"며 "직업적 특성에 의해서 좋은 타이밍을 놓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정우성은 또 외롭지 않냐는 질문에 "외로움은 누구나가 느끼지 않나. 나도 그렇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그는 연이어 작품에 매진하는 이유에 대해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라며 "'나를 잊지 말아요' 끝내고 '마담 뺑덕'을 끝내면 며칠이라도 꿀맛 같은 휴가를 즐겨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길게 몇 달을 놀면 루즈해진다. 노는 게 제일 빨리 질린다"며 "취미는 영화와 운동이다. 노천카페에 앉아서 사람보는 게 제일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이시영, 김인권 등이 열연을 펼쳤다.

개봉 첫날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4'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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