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정우성이 과거 '까칠하다'는 오해를 받았던 일에 대해 해명했다.
정우성은 4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적에는 소통법을 몰라서 까칠하다는 오해를 받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주 어릴 적에는 단답형의 말들을 했다. 표현법을 몰라서였다. 지금의 여유는 보낸 시간과 경력이 만들어준 거다"라며 "당시에는 내가 주인인지 손님인지 뭔지 몰랐다. 내가 좋으니까 하는 일이고 지금은 영화계에서 주인의식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우성은 또 "한 번도 내가 톱스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본 적은 없다"며 "톱스타라고 얘기를 하고 그래서 그런 줄 알았던 거지 단 한 번도 내 스스로 톱스타라고 느끼진 않았다"며 "난 지금도 (영화 현장에서) 아무데나 주저앉아 놀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영화 만드는 사람이고 영화배우이고 싶은거다"라고 고백했다.
개봉 첫날 할리우드 대작 '트랜스포머4'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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