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멕시코의 중부도시 아과스칼리엔테스에 있는 닛산자동차 공장 인근에 새 공장을 짓고, 30만대 가량의 메르세데스 벤츠와 인피니티 소형차를 조립할 예정이다.
다임러는 2010년부터 르노 닛산 얼라이언스와 협력해왔다. 양사는 초기 시티카와 배달용 밴에 집중했지만 자동차로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행보는 인피니티의 라인업 확대와 판매와 수익에서 BMW를 제압할 방법을 찾던 벤츠의 비용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임러와 닛산은 멕시코 공장의 건설과 운영을 위해 절반씩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이 완성되면 57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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