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로부터 환노위 정수조정 합의결과를 전달받았다"며 "외교통상위에 있던 비교섭단체 TO(인원 배정)를 환노위로 배정해서 국회 환노위를 8(새누리당):7(새정치민주연합):1(정의당)으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연락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심 원내대표는 "왜곡된 상임위 정수가 조정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로써 정의당은 노동 권리 생태환경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국회 의정활동 중단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의미부여했다.
그는 이번 상임위 배정 등의 문제의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뜻도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일로 다시 한번 드러난 상임위 정수조정 문제점은 차제에 근본적으로 개혁되어야한다는 점을 양당 대표와 국민여러분께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상임위 정수조정 왜곡 교섭단체 폐해 극복하는 바람직 제도개선 방안 곧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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