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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법원, 알자지라 기자 3명에게 징역 7~10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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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집트 법원이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 기자 3명에게 징역 7~10년의 중형을 내렸다.

2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카이로법원은 이날 선고 공판에서 알자지라 기자인 호주 출신 피터 그레스테와 이집트-캐나다 이중 국적을 소유한 무함마드 파흐미에게 각각 7년을 선고했다. 알자지라 기자 바헤르 무함마드에는 무기류를 소지한 혐의를 추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이집트에 머무는 기간 허위 보도를 하고 테러 단체로 지정된 무슬림형제단을 지원해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 혐의로 카이로의 한 호텔에서 체포돼 지난 2월 정식 기소됐다. 이들은 이번 1심 재판 결과에 항소할 수 있다.

법원은 외국으로 이미 빠져나가 법정에 서지 않은 다른 알자지라 기자들에게도 징역 10년을 판결했다.

이에 대해 알자지라 방송사는 "이집트가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유죄를 선고했다"며 "직원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우리의 목소리를 계속 더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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