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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차기 대통령에 軍 실세 엘시시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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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해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을 주도한 압델 파타 엘시시 전 국방장관이 새 이집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26~28일 치러진 대선 개표 결과, 엘시시 후보가 96.91% 득표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집트 전체 유권자 5400만명 중 엘시시가 획득한 표는 2378만표며, 유일한 경쟁 후보인 좌파 정치인 함딘 사바히는 3% 득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47.45%로 최종 집계됐다.

이로써 엘시시는 무르시 축출 사태 이후 11개월만에 대통령직을 차지하게 됐다.

엘시시는 2018년까지 4년 임기의 대통령직을 맡게 된다. 이집트 개정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차례 연임할 수 있다. 취임식은 오는 8일 카이로에 있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다.
엘시시의 당선으로 이집트는 1950년대 공화국 체제 출범 이후 5번째 군부 출신 대통령을 배출하게 됐다.

한편 이집트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이날 저녁 수천명이 모여 이집트 국기를 흔들며 엘시시 당선에 환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엘시시가 지난해 무르시 정권 축출을 주도한 뒤 인기를 누리고 있고, 큰 경쟁자도 없어 일찌감치 당선을 점쳐 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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