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금융 민영화 과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공적자금 회수가 지연될 뿐 아니라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도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당초 계획한 대로 우리금융의 8개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민영화했고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 위원장은 우리금융 민영화의 마지막 단계인 우리은행 매각과 관련해서는 "매각을 둘러싼 여건이 여전히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라면서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매각해 실현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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