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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디마리아 시간끌기, 이란 '침대축구'에 '어슬렁' 복수

최종수정 2014.06.23 08:02 기사입력 2014.06.2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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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앙헬 디마리아가 이란의 침대축구에 맞서 교체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아르헨티나 앙헬 디마리아가 이란의 침대축구에 맞서 교체 상황에서 시간 끌기를 했다. (사진: SBS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르헨 디마리아 시간끌기, 이란 '침대축구'에 '어슬렁' 복수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26·레알 마드리드)가 이란의 '침대축구'에 시간 끌기로 복수했다.

디 마리아는 22일(한국시각) 브라질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아르헨티나 대 이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정규시간을 모두 채운 뒤 후반 추가시간 교체 아웃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46분 리오넬 메시의 골로 1-0로 앞서게 되자 조금이라도 시간을 끌기 위해 디 마리아를 교체한 것이다. 디 마리아는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이란의 '침대축구'에 복수라도 하듯 추가시간을 소비해 이란선수단의 애를 태웠다. 그라운드 위에 떨어져있던 물병을 줍는가 하면, 양말을 고쳐 신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심이 빨리 나가라고 재촉해도 어슬렁거리며 교체에 45분을 쓰게 했다.

이에 배성재 SBS 캐스터는 "디 마리아가 축구장이 아니라 골프장에 온 것처럼 걸어 나오고 있다. 괜히 양말도 한 번 더 챙겨보고 있다"며 디 마리아의 교체 장면을 묘사했다.
앞서 이란은 전반전부터 작은 파울에도 그라운드에 쓰러져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코너킥을 최대한 천천히 처리하는 등 '침대축구'의 모습을 보였다. 이란은 후반 추가 시간 메시에게 결승골을 허용, 뒤늦게 공세를 올렸지만 디 마리아의 교체로 시간이 흐르면서 기회를 펼치지 못했다.

이날 경기 결과 아르헨티나는 2연승(승점 6)으로 16강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쥐었다.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에서 패하더라도 최소 조 2위 안에 든다. 한편 이란은 1무1패(승점 1)로 조 3위가 됐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마지막 3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아르헨티나-이란전 디마리아의 시간 끌기를 장면을 본 네티즌은 "디마리아 시간끌기, 이란 침대축구 복수 통쾌해" "디마리아 시간끌기, 침대축구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나" "디마리아 시간끌기, 침대축구 재밌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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