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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49.7% "월급, 저축보다 쓰기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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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지출금액 1위 '주거비(집세)', 2위 '식비', 3위 '의복(패션)'

(사진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

(사진 제공: 결혼정보회사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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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20~30대 미혼남녀의 절반 가까이는 월 소득으로 저축보다 소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5월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312명(남성 152명,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저축과 소비 등 '미혼의 생활 경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혼 대다수(49.7%)는 월 소득에서 저축보다 소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보다 저축이 많다'는 응답자는 34.3%, '소비와 저축이 같다'는 응답자는 16%로 그 뒤를 이었다. 월 소득 중 소비와 저축 비율은 약 7대 3인 경우가 28.5%로 가장 많았다.

미혼자의 매월 지출 금액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집세를 포함한 주거비(30.8%)'다. 이어 '식비(23.1%)', '의복비(15.1%)', '음주비(7.7%)' 순이다. '문화 생활비'와 '교육비'가 가장 많다는 응답은 각각 3.8%, 1%에 그쳤다.

월간 저축 금액은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49%)'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34.3%)', '50만원 미만(11.2%)', '150만원 이상~200만원 미만(3.5%)' 순이다.
평균값으로 산출해 본 월 저축액은 약 91만원(남 92만원, 여 90만원)이다. 저축의 가장 큰 목적은 '결혼자금 마련'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미혼의 월간 지출 내용처럼 삶에 필수 요소인 의식주 비용이 높고 문화와 교육비용이 낮은 것은 저소득층 가계 동향의 특징"이라며 "부모로부터의 독립에 따른 남녀의 경제적 부담 등을 엿볼 수 있는 조사 결과"라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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