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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친환경급식 안전지킴이 제2기 학부모 모니터단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친환경급식 안심지킴이제2기 학부모 급식모니터단을 모집한다.

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둔 학교급식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학교로부터 추천(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등)을 받은 자,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로부터 추천을 받은 전문가 역시 참여 가능하다.

7월부터 올 12월까지 활동하게 될 급식모니터단은 친환경 식재료 공급업체 생산단지와 유통경로 모니터링, 식재료 개선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제안, 구청과 학교 및 주민과의 소통창구 역할 등을 하게 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로 친환경 쌀 공급업체 6개소(산지 및 도정공장), 김치 공급업체 3개소(공장 및 대리점), 수산물 공급업체 5개소(전처리 작업장), 기타 과일산지 1개소 등 총 15개 업체다.
친환경급식 모니터단원들

친환경급식 모니터단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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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산지 운영?관리 적정 여부, 식재료 방사능 검사, 개인과 환경 위생관리, HACCP, 안전관리 등, 작업장·식품창고 등 청결관리, 영업허가·신고 등,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제품 등 불량 원재료 사용 여부, 식품위생법령 준수사항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성북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학부모 모니터단을 구성, 120명의 학부모와 관계직원이 총 19개 업체를 점검한 결과 김치업체 두 곳에 대한 현장지도와 강도 높은 관리조치(1곳 공급 중단조치)를 한 바 있다.

또 총 9회의 현장 간담회와 설문을 통해 성북구 친환경급식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확인하면서 구청과 함께 관리 주체로서 역할을 하게 된 점에 매우 만족하며 높은 신뢰도를 제고하기도 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친환경급식 모니터단은 내 자녀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과 교육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아동친화도시 성북에서 매우 중요한 입지를 가진 활동”이라며 “학교급식 운영의 내실화와 질적 발전을 위한 학부모 커뮤니티로 거듭나는 기반사업”임을 강조했다.

또 “수요자 중심의 운영으로 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며 친환경급식 식재료에 대한 인식제고와 신뢰도 향상, 안전한 학교급식 확립 등 관내 먹을거리 공동체의 핵심적 기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2기 학부모 모니터단은 7월 위촉 및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6월30일까지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 02-920-2982~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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