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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내달부터 중소기업 부가가치세 3%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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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이 중소기업의 세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가가치세(증치세)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4% 나 6%의 부가가치세를 내고 있는 기업들은 내달 1일부터 3%만 내면 된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받겠지만 대상 기업들 규모가 작아 세수 감소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무역 관련 기업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제조업체들에는 영향을 주지 못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은 17%의 부가가치세율을 적용받고 있다. 이번 세율 인하 적용 대상이 아닌 셈이다.
중국 정부는 제조업 중심에서 서비스업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바꾸려 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부가가치세 체계 정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영업세(business tax)를 부가가치세로 전환하는 등 부가가치세 적용 범위를 넓혀왔다. 대개의 경우 영업세가 부가가치세보다 높았기 때문에 부가가치세로의 전환은 기업들의 세금 부담을 낮추는 방안으로 기업인들은 물론 경제 관계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2012년부터는 서비스업 중에서도 일부 업종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WSJ은 대기업들에 대한 부가가치세도 인하하는 추가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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