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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전 '기름손' 아킨페프 '진공청소기' 한국영 "별명 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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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골기퍼 아킨페프(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러시아 골기퍼 아킨페프(사진:SBS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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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러시아전 기름손 아킨페프 진공청소기 한국영 비행기 "별명 퍼레이드"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 대 러시아전 경기가 펼쳐졌다.
첫 골은 대한민국 이근호가 터뜨렸다. 후반 23분 드리블을 치고 들어간 이근호는 그대로 강한 오른발 슛을 날렸다. 공은 러시아 골기퍼 이고르 아킨페프 정면으로 향했다.

아킨페프는 공을 한 번 잡고 놓친 뒤 공은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경기 후 아킨페프는 '기름손'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

이날 수비수 한국영은 '신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미드필더임에도 공격 욕심을 버리고 대부분의 시간을 수비 진영에서 보냈다. 한국영은 경고 하나 없이 5번의 태클 중 4번을 성공시켜 박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 대 러시아전 경기는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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