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파생상품시장의 질적 발전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김정훈 국회의원, 이영활 부산광역시 부시장을 비롯 부산·경남 및 서울 지역 업계·학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의 거시경제지표가 국내선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한 김성태 동의대 교수는 “미국 거시경제지표 발표는 코스피200 선물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코스피200 야간선물 시장의 일중·일별 수익률, 코스피200 주간선물의 시초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미국 거시경제지표 가운데 물가지수와 제조업지수의 영향력이 크며, 긍정적 발표보다는 부정적 발표에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 환경 변화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이 부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우 상품이 제한돼 주가연계증권(ELS)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로 주가 쏠림현상에 노출되기 쉬운 단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파생금융포럼은 파생상품시장의 이론과 실무를 접목하기 위해 지난 2012년 9월 발족한 전문포럼이다. 권영일 거래소 파생상품연구센터장은 “한국파생금융포럼은 학계와 업계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질적인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거래소는 향후 파생금융포럼을 국제학술대회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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