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비 사용처 의문, 로비 의혹도 수사…서울 강남 소재 예술학교, 4년제 학점은행제
검찰은 학장 집무실과 학사행정 관련 사무실에서 각종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학장 A씨는 국무총리실 부이사장과 교육부 국장을 지낸 공무원 출신이다. 당 대표를 지낸 원로 정치인이 이 학교 ‘석좌교수’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종합예술학교를 압수수색한 것은 맞다. 교비 횡령 및 그 사용처를 수사할 예정”이라며 “로비 부분 수사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 혐의자와 혐의 내용은 현 단계에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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