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에서 건립한 우즈벡 희망도서관에서 삼성엔지니어링 김익운 위원(가운데), 우즈벡 교육부 작시모바 할리마(Jaksimova Halima) 부국장(왼쪽에서 2번째) 등과 학생들이 기증된 책을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삼성E&A 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악찰락지역 초등학교에서 희망도서관 개관식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인구대국이다.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국-중앙아시아 경제협력사업의 중심에 있는 국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8억2000만달러 규모의 가스처리 플랜트와 폴리머(PE, PP 포함) 플랜트를 수주하며 첫 시장진입에 성공했고 현재 공사 중이다.
개관식 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찾아가는 환경교실'을 통해 1~6학년 학생 119명을 대상으로 환경 그림 대회를 개최했다. 7~9학년 학생 51명과 함께 에너지 원리와 태양광 하우스 만들기 수업을 했다.
사업 진출국에서 희망도서관, 장학사업, 찾아가는 환경교실 등 세 가지 사회공헌활동을 동시에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즈벡은 중앙아시아의 주요 사업국"이라며 "성공적 사업수행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을 통한 지역상생발전을 강조한 박중흠 사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